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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도굴로 방치된 폐고분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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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의성군, 도굴로 방치된 폐고분 발굴

사적 제555호 의성 금성면 고분군 분포범위 확인

의성군제공 사진1.jpg
의성군은 도굴로 방치된 폐고분을 발굴했다.@사진제공=의성군

 

【김은하 기자】 의성군은 문화재청과 (사)한국매장문화협회가 공모한 ‘비지정 매장문화재 학술발굴조사 공모사업’에 선정된 의성군 금성면 고분군의 범위 밖 외곽부분에 도굴돼 수십 년간 방치된 대리리44호분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의성 금성면 고분군은 금성산의 서쪽으로 길게 뻗은 능선과 그 사면에 분포하는 경북 북부지역 최대 규모의 고분군으로 지난 2020년 4월 사적 제555호로 지정됐으며 사적으로 324기의 고분이 분포하지만 현재까지 조사된 바에 따르면 주변에 분포하는 고분을 포함하면 370여개에 이르고 있다.

 

조사 중인 대리리 44호분은 금성면 고분군 지정 범위에서 27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수십 년 전에 도굴돼 으뜸덧널과 껴묻거리칸을 갖춘 봉토분임을 확인됐다.

 

주변 경작으로 인해 봉분(封墳, 흙을 둥글게 쌓아 올려서 만든 무덤)의 대부분이 훼손되고 으뜸덧널도 바닥면만 확인됐지만 껴묻거리칸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유물이 발견됐다.

 

 무덤은 남아있는 둘레돌의 범위로 보아 봉분의 지름 약 20m 정도의 대형분으로 추정되며 으뜸덧널은 벽석이 모두 없어지고 바닥에 깔았던 강자갈 시설과 유물 일부만 남아있다.

 

 으뜸덧널의 크기는 대략 길이 3.6m, 너비 1.5m로 추정되며 무덤 형식은 나무뚜껑 위를 덮은 돌무지가 확인되는 것으로 보아 돌무지덧널무덤이거나 이 지역의 독특한 무덤 형식인 유사 돌무지덧널무덤(유사 돌무지덧널무덤:나무곽 주변을 강자갈로 채우는 것이 아니라 할석을 이용하는 의성지역의 독특한 무덤 형식)으로 추정된다.

 

 으뜸덧널은 구지형을 ‘L’자 형태로 파고, 무덤 바깥에 둥글게 둘레돌을 놓은 다음 그 안을 강자갈로 채워 기초 시설을 마련하고 지상으로 구축했고 대부분의 유물이 도굴로 없어졌지만 뚜껑이 있는 목긴항아리, 굽다리접시, 꺾쇠, 큰칼 등의 유물이 확인됐다.

 

 발굴조사 성과를 확인 할 수 있는 현장설명회는 오는 4일 의성조문박물관과 발굴현장에서 실시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사적 제555호로 지정된 의성 금성면 고분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학술적‧역사적 가치를 지닌 유적들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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