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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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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거리에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대구·경북!

집밖은 위험 스스로 셀프 자가격리

텅빈거리.jpg
인적도 차량통행도 뜸한 포항세무서 앞 거리모습@경북미디어

 

【경북미디어】이상형 기자 = ‘밖으로 나가지 말고, 사람을 만나지 말고, 말하지 말고...’ 지금 대구·경북지역 5백만명의 지역민들의 생활방식이다.

 

지난 2월18일 대구에서 영남권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불과 13일만에 대구·경북에서만 3천705명, 전국적으로 4천212여명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역공포가 현실화 되고 있다.

 

“그동안 사스니 메르스니 하며 겨울철마다 호흡기질환이 유행했지만 이번처럼 심각한 적이 없었어요. 정말 난리도 아니네요. 걱정입니다”

 

경북 포항에 사는 주부 A씨(45)는 이런 상황이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하니 정말 한숨이 푹푹 나온다고 말했다.

 

중국발 우한 코로나가 이젠 온전히 국내문제가 됐다. 대구에서 집단 발병한 신천지 교인들의 코로나 집단 확진이 대구·경북 지역 전체로 확산되면서 이젠 공포가 현실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인데다 감염원으로 알려진 신천지 교인이 어디에 있는지, 언제 어디서 나도 모르게 접촉할지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해외 성지순례를 다녀온 천주교 신자들까지 집단으로 발병하는가 하면 장애인시설 등 단체생활시설을 중심으로 집단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공포감은 더하고 있다.

 

“이웃에 살면서도 누가 신천지 교인인지 알 수가 없는데다 확진자에 대해 방역당국과 지자체에서 동선을 알려줘도 사실상 대부분 생활권역이기 때문에 피할 데가 없다는 것이 더 힘겨워요”

 

대구에 사는 회사원 B씨(35)의 말이다. 사실상 마스크를 쓰고, 손씻기를 생활화 하고 있지만 언제 어디서 감염이 될지 알 수 없는 노릇이라는 항변이다.

 

포항과 구미, 영천, 안동 등 아파트 밀집지역이 많은 경북도내 시단위 지역에서는 아파트 출입문을 누르고 엘리베이트를 타는 것조차 두려운 상황이다.

 

“아파트 층수를 눌러야 하는데 하루에도 수십명이 버튼을 누르는데다 마스크를 착용해도 좁은 엘리베이트안에 있으면 불안함을 감출 수 없어요” 안동에 사는 시민 주부 C씨(50)는 집을 드나들 때도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다.

 

굳이 코로나 의심자로 방역당국에서 자가 격리하지 않아도 지역민들이 예방차원에서 집밖으로 나오지 않는 ‘셀프 자가격리’가 일상생활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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