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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돋보기】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는 대장동비리와 이재명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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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마당

【세상돋보기】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는 대장동비리와 이재명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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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만 주필/편집국장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의원 뱃지를 거머쥔데 이어 거대야당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직을 맡으며 자신이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당시 일어났던 대장동 비리를 위시한 각종 범죄혐의와 관련 소위 이중삼중의 ‘방탄복’을 입었다는 이재명 대표의 처지가 갈수록 곤궁해지고 있다.


그와 수족처럼 지내왔던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최측근으로 알려진 정진상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전격 구속되면서 이제 검찰의 칼끝이 이재명 대표에게로 직격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그동안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과 관련 검찰수사로 구속 수감되었던 유동규, 김만배, 남욱 등 소위 ‘대장동 3인방’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되면서 폭로성 발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게다가 그의 친위대역할을 기대했던 더불어민주당의 기류도 심상찮다. 조응천, 박용진 의원 등 당내 유력인사들이 잇따라 이재명 대표를 직격하고 있다.

예컨대 검사출신인 조응천의원의 경우 “최측근 인사가 연이어 2명이 구속되면 최소한 물의를 일으켜 미안하다. 이런 유감정도는 표시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는 곧 더불어 민주당 내에서도 친명계와 비명계간 기류변화가 있음을 대변해주고 있는 것이다.

 

가장 큰 이재명대표의 아킬레스건은 최근 불구속재판을 받기위해 출소한 대장동 3인방의 입이다. 최근 구속기간이 만료돼 풀려난 남욱 변호사가 대장동사건 재판에 출석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직접 겨냥해 세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남변호사는 “천하동인 1호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측 지분이라고 들었고, 2014년 지방선거전 4억원이 넘는 돈을 이대표 측에 건넸다”고 폭로했다.

 

남변호사가 말한 천하동인 1호는 성남의뜰 보통주 지분 7%중 약 30%를 차지하며 배당액만 1천200억원이 넘는다. 여기에 남변호사는 “높은 분, 형제들에게 줘야할 돈이란 말을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나중에 들었는데, 정진상 실장과 김용 부원장으로 안다”고 지목해 더욱 구체화했다.

 

남욱씨는 이 같은 폭로전에 대해 “내가 잘못한 만큼만 처벌받고 싶기 때문”이라고 밝혀, 먼저 출소한 후 그와 똑같은 행보를 보인 유동규 전 본부장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출소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역시 구속수사 및 재판을 받으며 이 대표에 대해 함구하다 석방직후 폭탄발언을 쏟아내는 등 대장동 비리의혹의 핵심당사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이재명대표를 지목하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정부 당시부터 검찰수사가 시작되었으나 최근 들어 급물살을 타는 것은 그동안의 검찰수사가 진실을 벗어나 겉핧기에 치우쳤기 때문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하게 될 전망이다.

 

윤석열 정부이후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위시한 법조계에서 총력전으로 대장동 비리의혹을 비롯한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해묵은 대형비리를 전격 해부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이 속속 그 성과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과연 이재명대표가 언제까지 대장동 3인방의 잇따른 폭로전에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민주당 대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겠느냐는 점이다.

 

또 그의 수족과도 같은 김용, 정진상 같은 인물들 역시 구속수사를 받으며 마음이 변치 않는다는 보장도 없어 이대표의 ‘잠 못 이루는 밤’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 흘러나오는 검찰수사의 향배는 이재명대표에 이어 결국 대북사업과 관련, 문재인 전 대통령이 종착점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현재 해외에 도피중인 쌍방울 김성태 회장이 귀국할 경우 메머더급 폭로성이 이어질 개연성이 높기 때문이다. 기초와 광역단체장을 거쳐 한때 여당의 대선후보에까지 오른 이재명대표의 장밋빛 꿈이 과연 어떤 결말을 맺을지 국민들은 지켜보고 있다.

 

그가 지금껏 말해온 민주와 자유, 국민의 행복이 어떤 종류의 유형이었는지 모든 이들이 궁금해 할 것이다. 여기에 한발 물러서서 이 사태를 지켜보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향후 검찰수사도 국민적 관심거리이다.

 

과연 거대야당 이재명 당대표의 운명은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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