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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공항 , 퇴로없는 군위군설득작전!【이기만 기자】국방부가 제시한 통합신공항 신청기한을 10일 정도 앞두고 경북도와 대구시가 전방위적으로 군위군 설득작업에 나서고 있으나 김영만군수와 군위군민들에게 전혀 먹혀들지 않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일 대구시청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군위가 공동후보지를 신청한다면 대구편입을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들 광역단체장들은 이날 그동안 수많은 회유와 설득에도 전혀 요지부동인 김영만 군위군수와 군위군공항유치위원회, 군위군민들을 대상으로 한 막판 협상카드를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호소문을 통해 “만약 통합신공항 건설의 대역사를 무산시킨다면 우리 모두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며 군위군민들의 용기있는 결단을 호소했다. 그러나 이날 군위군민들의 태도는 강경했다.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가 호소문을 발표하는 그시각 군위군청앞에는 ‘통합신공항 우보선정’을 외치는 군민들이 피켓을 들고 항의시위를 벌였다. 군위읍내 곳곳에도 ‘우보공항 방해하는 도지사는 물러가라’, ‘억지주장 의성공항, 우보유치로 박살내자’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길거리에 난무하는 등 군민들의 강경한 분위기를 대변했다. 이날 오후 군위군청을 방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군위군 청사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는 공항유치위원 및 군민들 앞에서 큰절을 하고, 일일이 악수를 하며 군민들을 다독거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군민들을 설득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참석한 일부 군민들은 "통합신공항이 이 지경까지 온데에는 이철우 도지사의 책임이 크다"며 "이제와서 군위군을 대구시에 편입한다느니 하는 말들은 전혀 근거가 없는 회유책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지사가 군위군청을 방문하기앞서 강경한 분위기속에서 자칫 폭력사태 등을 우려한 군위군 공무원들이 혹시나 모를 사태를 대비해 안전을 강화하는 등 긴장된 모습이었다. 한편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는 이날 대구지방법원 의성지원에 유인물 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유인물은 경상북도에서 제작한 것으로 통합신공항에 대한 허위사실이 일부 기재됐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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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인권위원회 출범…인권증진 행보 본격【이기만 기자】경북도가 도민의 인권보장 및 증진을 위한 ‘경상북도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를 구성하고, 10일 도청 호국실에서 강성조 행정부지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 위원은 총 15명으로 김병삼 자치행정국장이 당연직 위원으로 선임되었으며, 위촉직 위원은 도의회 박정현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인권관련 기관․단체장과 교수, 변호사 등 인권 분야의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연 2회의 정기회와 임시회를 통해 도의 인권 기본계획 수립, 연도별 시행계획 등 인권 정책 추진 사항에 대해 심의하는 등 도의 인권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게 된다. 또한, 도민의 인권증진을 위한 정책 전반에 대해 자문하는 등 인권정책에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인권소통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재)경북행복재단에서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중인 ‘경상북도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도 함께 가졌다. 기본계획 연구용역은 6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도민의 인권의식과 실태를 조사하고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인권보장 및 증진정책의 기본방향과 추진목표, 분야별 추진과제를 마련하는 등 향후 5년간 도의 인권 정책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강성조 행정부시장은 “행복경북 건설이라는 민선7기 이념에 맞추어 우리 도의 인권을 체계화하는 큰 걸음을 떼었다”라며, “참석 위원들에게는 인권에 대한 요구가 다양해지고, 그 수준이 높아진 만큼 그에 부합하는 인권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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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역 국회의원들과 통합신공항 건설,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 핵심현안 머리맞대【김은하 기자】경상북도는 10일, 이철우 지사를 비롯한 도 주요 간부들과 21대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지역 국회의원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초선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도정의 핵심현안들을 함께 공유하고,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확고히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특히, 지난 7일 국회의원들의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이 완료됨에 따라 상임위원회별 국비예산 확보 전략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졌다. 道는 지역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건설, 대구경북 행정통합, 2021년도 상임위원회별 국비예산 현황 등에 대해 현재 추진상황과 대응방안을 중점적으로 보고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통합신공항 건설은 군위‧의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구․경북이 세계로 나아가는 하늘길을 여는 천재일우의 기회인 만큼 오는 31일까지 공동후보 지역의 유치 신청을 위해 도정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이 지사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대구경북의 미래가 걸린 일이다”면서, 국회 차원에서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아울러, 경북도는 SOC 광역교통망 확충과 미래 신산업 육성 등 2021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역구를 떠나 경북도 전체의 이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道는 △영일만 횡단구간고속도로 △북구미IC~군위JC 고속도로 △동해(영덕~삼척) 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 △문경~김천간 내륙철도 △동해선 복선전철화(포항~강릉) △중부내륙선(이천~문경) 철도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등 광역 SOC 분야 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구미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 추진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사업 △5G 시험망 기반 테스트베드 구축 △자동차 튜닝기술지원 클러스터 조성사업 △국가 드론 실기시험장 구축 △경북 산업단지대개조 사업 등 경북의 미래 먹거리 산업의 국비확보에 모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통합신공항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2021년도 국비확보 등에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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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안심밴드 없으면 해수욕장 입장 안돼【김해욱 기자】 경북도내 해수욕장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안심밴드 착용이 의무화되고 야간개장도 금지된다. 경북도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많은 피서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도내 모든 해수욕장에서 발열검사 후 손목에 안심밴드를 착용하지 않으면 화장실, 샤워장, 파라솔, 튜브 등 다중편의시설 이용에 제한을 받게 될 뿐 아니라 격리조치까지 받게 된다. 해수욕장 입장객 통제가 가능한 포항(칠포, 도구) 2개소와 울진(나곡, 후정, 망양정, 기성망양, 구산) 5개소의 해수욕장에서는 드라이브스루로 발열검사와 안심밴드 착용을 실시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며, 개방형 해수욕장에서는 보조 출입구를 여러 곳 설치해 발열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은 주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효과가 있을 경우 이용객이 많은 해수욕장 순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도내 모든 해수욕장에 야간개장이 금지됐으며, 사람이 많이 몰리는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에서는 야간에 백사장에서 술을 마시거나 음식을 먹는 행위를 금지한다. 도는 10일부터 경찰 등과 백사장에서 행해지는 야간 음주․취식 행위에 대해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위반 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또한, ‘혼잡도신호등제’를 고래불해수욕장에 도입해 적정 수용인원 이내에는 녹색, 최대 수용인원의 100% 초과 200% 이하는 노랑색, 200% 초과는 빨간색으로 전광판 등에 미리 알려 입장객 수를 제한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김성학 해양수산국장은 “경북도는 철저한 발열검사와 안전수칙 홍보방송 안내 등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서객들도 스스로가 안전수칙을 준수해 코로나 확산방지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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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방문, 빅데이터에 물어봐!【김은하 기자】 경상북도는 9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독도 접안 예측 빅데이터 분석’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경상북도, 울릉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및 한국해양대학교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독도 접안 예측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수행계획 보고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독도 접안 예측 분석은 △첨단 파랑관측기술(독도 기상데이터, 파랑레이더 및 파랑부이 등)을 통한 독도 해양기상정보 △파랑예측모델을 활용한 독도 해역 파랑예측정보 △파랑 관측 및 과거 파랑예측정보와 독도 접안 정보를 연계한 ‘접안 가능 지수’개발 등을 통해 독도 입도를 계획하는 여행객과 해상조업 어민들에게 독도 해양기상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장호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민들이 독도를 보다 안전하게 방문하고 독도 근해 조업어민들의 안전한 조업활동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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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부스러기론” 군위군민들 부글부글【이기만 기자】 통합신공항 이전후보지 결정을 놓고 당사자인 군위와 의성군이 접점을 찾지 못한 채 팽팽한 줄다리기를 거듭하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지난달 29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경북발전을 위한 큰 복덩어리가 지역에 떨어지는데 서로 부스러기를 좀더 차지하려고 싸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군위군과 의성군이 지난 4년여 동안 통합신공항 유치를 위해 혈투에 가까운 난타전을 벌이자 이철우 도지사가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지사는 “이번에 양 지역이 서로 합의하지 못하면 경북도민들에게 정말 고개를 들 수 없게 되는 셈”이라며 “그런데 양 지역이 서로 많이 차지하려고 싸워서야 되겠는가”라며 공식적으로 비난했다. 그동안 중도적인 입장에서 관망세를 보이던 이지사가 최종 후보지 결정시한이 다가오면서 속내를 드러내면서 군위군과 의성군 지역주민들 간에 설왕설래가 난무하고 있다. 특히 이날 이지사가 “군위 우보는 이전후보지로 안 된다.”고 밝힘에 따라 군위군과 군민들은 부글부글 끓고 있다. 군위군 주민 A씨는 “그동안 통합신공항 후보지 문제와 관련 경북도와 이철우 도지사가 의성군에 편향된 듯한 뉘앙스를 보였는데 결국 본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를 보면 처음부터 군위군은 들러리나 마찬가지였던 셈”이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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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가직 소방공무원 177명 첫 신규 임용【김은하 기자】 경상북도는 8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경북소방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내기 소방공무원 177명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임용식은 이철우 도지사, 남화영 소방본부장이 참석해 12주간 힘든 교육훈련 과정을 무사히 마친 신임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축하와 기쁨을 함께했다. 특히, 이번 임용식은 기존의 임용장만 수여하는 딱딱한 방식에서 벗어나 신임 소방공무원들이 교육기간 중 겪었던 에피소드와 훈련 모습들을 영상으로 시청하며 그들이 흘린 땀과 노력을 다시금 떠올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신임 소방공무원 177명은 지난 1월 경북소방학교에 입교해 코로나19로 외출과 외박도 제한된 채 합숙하며 도민의 안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으며, 3월 경북소방학교가 경북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돼 10주간 교육훈련이 연기되면서 7월에서야 12주간의 교육훈련을 마치고 소방관으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경북소방학교는 12주간의 교육기간 동안 체온측정, 접촉 최소화 등 코로나19 감염방지 대책을 준수하며, 교수진과 교육생이 합심해 최강 소방공무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훈련에 매진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려가며 힘든 교육훈련 과정을 무사히 마친 신임 소방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신임 소방공무원들은 소방학교에서 흘린 땀과 노력을 잊지 말고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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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국민운동 3단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사업 조속추진 촉구【김은하 기자】경상북도 국민운동 3단체(경상북도새마을회․바르게살기운동 경상북도협의회․한국자유총연맹 경상북도지부)가 7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통합신공항 이전사업 조속추진 촉구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이 예전의 영광을 되찾고 크게 도약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고, △농촌지역 발전을 통한 지방소멸 위기의 해법이자, △510만 대구경북 전체가 상생발전해 나갈 수 있는 대역사의 출발점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또 군위․의성 군민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지역을 사랑하는 열정이 있었음을 역사는 반드시 기억할 것이라며, 유예기간인 7월 31일전까지 통합신공항 이전부지가 결정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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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내 스포츠선수 인권보호 개선방안 마련고인이 되신 故 최숙현 선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김은하 기자】 7월 6일 경북도는 도내 칠곡 출신의 故 최숙현 선수가 인권침해와 가혹행위에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에 대해 입장 및 대책을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먼저“탁월한 기량을 꽃피우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 한 고인이‘죄를 밝혀 달라’는 메시지를 남길 만큼, 어린 선수가 겪어야 했을 고통과 괴로움을 생각하면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이 앞선다”면서, “고인의 명복과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번사건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검찰조사와는 별도로 문체부․대한체육회와 협조하여 철저하게 진상을 밝히고, 비위관계자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엄중한 책임을 물어 고인의 억울함을 풀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그동안 체육계 내부에서 전근대적이고 비정상적인 관행에 대해서는‘민선체육회로 새로이 출범한 체육계가 스스로 인권이 보장되는 새로운 체육문화 조성에 뼈를 깎는 자세로 앞장서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잘못된 체육회의 관행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 혁신을 위해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스포츠인권 침해 조사단’을 운영하여 시군 및 도체육회와 함께 도내 419명의 전 실업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폭행․폭언 등 인권침해 긴급실태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체육인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비위를 제보 받는‘스포츠인권 콜센터’도 설치하여 선수들의 억울한 인권침해에 항시 귀를 기울이고 각종 비리를 사전에 예방토록 하고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가 참여하는‘스포츠 인권보호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인권과 자율성이 보장되는 선진스포츠 현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체육계 인권 침해 사태들과 관련하여 체육관련 전문가, 체육 원로 등과 함께 ‘경북체육 선진화 자문단’을 구성하여 제도 전반에 대해 고민하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도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체육계 내부에 만연해 온 비정상적인 관행을 하루빨리 뿌리 뽑아 다시는 이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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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상반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대폭 감소【김은하 기자】경북소방본부가 화재예방대책에 활용하기 위해 2020년 상반기 도내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했다. 상반기 도내 화재는 총 1천527건이 발생했으며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90명(사망 19, 부상 71), 재산피해는 352억여 원(부동산 75억, 동산 277억)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상반기 대비 화재발생은 3.5%(52건) 증가했으나, 인명피해는 25%(30명) 감소했고 재산피해는 9.1%(35억여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유형별 분석에서는 주택시설(370건), 산업시설(255건), 차량(201건) 순으로 많은 화재가 발생했으며, 공장‧축사 등의 산업시설(255건)과 산림‧논‧밭(124건) 화재는 전년 대비 각 18.3%(102건), 19.5%(30건) 감소했다. 인적‧물적 피해가 미미한 쓰레기, 도로변 등의 기타화재(291건)는 49.2%(96건)로 크게 증가해 전체 화재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화재요인별 분석에서 주요 화재원인은 부주의(778건), 전기(263건), 미상(219건) 순으로 발생했으며, 원인미상 화재는 전년 대비 31.8%(102건), 불씨‧불꽃 방치는 18.6%(30건) 감소한데 반해 담배꽁초는 47.7%(61건), 용접‧절단은 32.7%(17건) 증가하는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여전히 가장 큰 비중(50.9%)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음식점화재는 12.3%(8건) 감소했으나 음식물 조리로 인한 주택화재는 228.6%(16건) 증가했다. 승용차량화재는 19.8%(18건) 감소했지만 화물차량은 25%(17건)이 증가해, 외식비중이 줄어들고 택배물량이 증가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한 생활패턴이 화재발생까지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남화영 소방본부장은 “올해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소방안전대책을 실현하고 유사시를 대비한 철저한 훈련을 통해 도민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