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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이 선거에 후보검증 실종, “미래통합당 후보들은 토론회에 적극 나서라!”【경북미디어】이기만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후보자들의 선거운동도, 유권자들의 후보검증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선거가 치러지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 직면했다. 그나마 각 언론사 주최의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통해 후보자질과 공약을 비교 평가하는 기회마저 일부 후보자의 불참으로 무산됐거나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상황이 여기에 이르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6일 논평을 내고 미래통합당 후보들의 토론회 참석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이날 논평에서 “오는 9일 방송될 예정이었던 안동 MBC 군위의성청송영덕 국회의원 후보 토론회는 지난 3일 미래통합당 김희국 후보측이 일방적으로 거부해 무산됐으며 현대HCN 새로넷 방송 상주시장 후보 토론회는 미래통합당 강영석 후보, 구미갑 국회의원 후보 토론회는 미래통합당 구자근 후보가 거부해 토론회가 무산됐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2시에 예정됐던 지역 언론사 주최 경산시 국회의원 후보 토론회도 미래통합당 윤두현 후보를 비롯한 타 후보들이 불참을 통보해 토론회가 무산됐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지난달 27일에는 포항지역 언론 6개사가 공동 기획한 ‘후보자 검증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미래통합당 김병욱 후보와 무소속 박승호 후보가 불참해 무산되고 급기야 4월 3일 더불어민주당 허대만 후보의 단독대담으로 전환해 방송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특히, 미래통합당 포항남울릉 김병욱 후보는 방송토론을 하루 앞둔 26일 저녁 9시가 지나서야 불참을 통보해 주최측과 상대 후보를 황당하게 했다. 선거관리위원회와 방송사를 비롯한 여러 언론매체에서 주관하는 후보자 토론회는 유권자들에게 공직 후보자에 대한 알권리를 제공하고 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하는 한편 상호 토론을 통해 대안마련과 준비정도를 확인하는 중요한 절차이다. 코로나19로 유권자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는 TV토론회에 불참하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기만일 뿐만 아니라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해묵은 등식만 믿는 오만이다. 미래통합당 후보들은 자신 있고 당당하게 토론회에 나와 시민들에게 검증받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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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후보, 매립지공사 ‘비공개 특채’ 이력 “도덕성 논란”【경북미디어】이기만 기자 = 김병욱(통합당,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후보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매립지공사) 2급 전문위원직‘비공개 특채’이력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일부 유명인사 자녀의 공공기관 특혜채용 의혹으로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 후보가 표방한 ‘새로운 정치’, ‘개혁정치’와는 거리가 먼 이력으로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듣보잡 공천’, ‘후보자 대담 일방취소’ 논란에 더해 도덕성에 치명적인 흠결이 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 후보는 2013년 3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이학재 국회의원(인천) 비서관으로 재직하다 2014년 10월24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비공개 특채’로 입사해 2015년 9월까지 근무했다. 퇴직 후 다시 이학재 의원 보좌관으로 2020년 2월까지 재직했다. 김 후보의 매립지공사 ‘비공개 특채’ 사실은 뉴시스(2014년11월2일)와 한겨레신문(2014년11월3일)이 최초 보도했다. 뉴시스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이학재(새누리, 인천 서.강화갑) 국회의원실에서 근무한 30대 비서관을 2급 전문위원으로 ‘비공개 특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겨레신문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비리 제보 문건을 통재로 되돌려준 국회의원실 비서관(5급)을 특별 채용한 것으로 드러나 ‘보은성 인사’논란이 일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이학재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비서관 출신인 김 아무개(38)씨를 2급 상당의 전문위원으로 특별채용 했다”고 각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병욱 후보의‘비공개 특채’시점이 보온성 인사 의혹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해 7월 공사의 각종 비위 의혹을 제보한 공사직원 A씨를 공사에‘역제보’해 A씨가 해임(인천노동위, 2015년 2월 복직 판정)되면서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시작했다. 제보자 A씨는 7월 16일 공사 간부들의 비리와 내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권다툼 등 10여개 의혹을 전자우편(이메일)을 통해 이학재 의원실에 보냈다. 그러나 이튿날 공사 긴급회의에서 A씨의 제보문서가 공개됐고 A씨는 결국 공사와 공사임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해임됐다. 당시 공사측에 제보내용을 역제보한 이유에 대해 이 의원실 관계자는“사실관계 확인과 해명을 받기 위함이었다.”고 해명했다는 것이다. 특별 채용된 김 후보의 자질여부도 도마 위에 올랐다. 공사 전문위원 연봉은 7500~8500만원 가량으로 각종 위원회 등에서 전문 사항의 조사나 연구를 담당하는 업무를 맡는다. 따라서 이 분야 전문성을 요하는 전문위원은 대개 환경부나 공사에서 오랜 경력을 쌓거나 특정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해야만 오를 수 있는 자리로 30대의 국회의원 비서관 출신이 환경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기는 사실상 어렵다는 게 공사 관계자들의 지적이었다. 특히 시종일관‘수도권매립지 2016년 매립 종료’를 주장해온 이 의원이 자신의 전 비서관을 매립지공사의 고액연봉자로 취직시켰다는 점이 특혜라며 지역 주민들의 반발까지 이어졌다. 이를 뒷받침하는 공사관계자의 발언도 보도됐다. 공사관계자는 “현안 중의 현안인 매립지 사용기간 연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략이 필요하다. 매립이 끝난 지역 개발을 위해 관련법의 입법, 해외투자 조건검토 등 중앙부처와 협의할 부분이 많아 이 의원 쪽에 요청해 김씨를 채용했다”고 말해 채용과정에서 권력유착설이 힘을 받고 있는 대목이다. 한 시민은 “권력에 기대 손쉽게 억대연봉에 가까운 자리를 차지했다는 것은 권력의 맛을 알고 있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면서“나이가 젊다는 이유로 세대교체, 개혁정치를 운운하는데 국회의원 보좌관 생활동안 권력의 단맛만 본 것 같다”고 비판했다. 본지는 이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김병욱 후보를 비롯한 선거사무소에 답변을 요구했으나 현재까지 묵묵부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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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여론조사】박형수 49.5% vs 장윤석 21.0% vs 황재선 9.7%【경북미디어-영양신문】이기만 기자 = 21대 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주‧영양‧울진‧봉화 지역구에 출마한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북미디어-영양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오는 4월 15일 치러질 국회의원선거 민심의 향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후보지지도에서 박형수 미래통합당 후보 49.5%, 장윤석 무소속 후보 21.0%, 황재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9.7%, 김형규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 2.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성별‧연령‧지역 등 전 부분에서 선두를 달리는 박형수 후보는 성별 지지도에서 ∆남성 45.1% ∆여성53.8%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남성 24.1%, 여성 17.9%의 지지율에 그친 장윤석 후보를 크게 앞섰다. 연령별 지지도에서도 박형수 후보는 ∆18~20대 45.0% ∆30대 52.8% ∆40대 49.4% ∆50대 55.5% ∆60대이상 47.3%로 전 연령에서 고른 지지율을 보였다. 장윤석 후보는 ∆18~20대 29.0% ∆30대 29.5% ∆40대 26.5% ∆50대 18.0% ∆60대이상 16.4%로 고 연령층으로 갈수록 지지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지역별 지지율은 기존 영양, 봉화, 울진에 영주시가 추가되는 선거구 획정으로 지역 간 경쟁구도를 예상했으나 이번 여론조사 결과로만 본다면 예상은 빗나갔다. 영주에서도 박형수 후보가 43.4%의 지지율을 기록해 27.8%를 기록한 장윤석 후보를 크게 앞질렀기 때문이다. 울진군은 박형수 65.5%, 장윤석 7.6%로 지지율 차이가 가장 큰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영양군에서 박형수 49.8%, 장윤석 12%, 봉화군에서는 박형수 44.8%, 장윤석 24.3%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와의 교차분석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53.3%가 자당의 황재선 후보을 지지한다고 응답했고 미래통합당 박형수를 지지한다는 응답도 23.9%에 달했다. 반면에 미래통합당 지지자의 64.5%가 박형수, 21.7%가 장윤석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미래통합당 64.5% > 더불어민주당 12.3%로 큰 차이 보였다. 모든 연령층에서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40대로 17%의 지지율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특이점은 영양군의 경우 우리공화당의 지지율이 5.2%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경북미디어-영양신문에서 (주)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3월 25일 영주시, 영양군, 봉화군, 울진군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723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9.0%이고 표본추출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6%p다. 통계보정은 2020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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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여론조사-군위‧의성‧청송‧영덕】김희국 56.6% vs 강부송 10.5%【경북미디어-군위군민신문】이기만 기자 = 21대 총선이 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군위‧의성‧청송‧영덕 지역구에 출마한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북미디어-군위군민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오는 4월 15일 치러질 국회의원선거 민심의 향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후보지지도에서 김희국 미래통합당 후보 56.6%, 강부송 더불어민주당 후보 10.5%, 이광희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 3.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성별 지지도 김희국 후보가 ∆남성 58.2% ∆여성55.1%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남성 14.1%, 여성 7.1%의 지지율에 그친 강부송 후보를 크게 앞섰다. ▲연령별 지지도 김희국 후보는 ∆18~20대 58.6% ∆30대 62.3% ∆40대 63.67% ∆50대 53.2% ∆60대 이상 55.7%의 지지율을 보였다. 강부송 후보는 ∆18~20대 12.73% ∆30대 17.2% ∆40대 7.2% ∆50대 18.2% ∆60대이상 7.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역별 지지도 ∆군위군 김희국 56.5%-강부송 7.0% ∆의성군 김희국 61.3%-강부송 8.9% ∆청송군 김희국 54.3%-강부송 10.6% ∆영덕군 김희국 51.5%-강부송 15.1%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 정당지지도는 미래통합당 64.1%, 더불어민주당 11.2%로 큰 차이를 보였다. 민생당 1.9%, 정의당 2.4%, 우리공화당 2.3%, 국민의당 1.7% 순으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층에서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군위군으로 13.9%의 지지율을 보였다. 경북미디어-군위군민신문에서 (주)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3월 30일 군위군, 의성군, 청송군, 영덕군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702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6%이고 표본추출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7%p다. 통계보정은 2020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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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여론조사-포항북】김정재 61.4% vs 오중기 20.2%…미래통합당 62.0%, 더불어민주당 18.3%【경북미디어】이기만 기자 = 21대 총선이 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포항북구 지역구에 출마한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포항기자회 회원사인 경북미디어-뉴스앤포항, 영남이코노믹, NSP통신 대구경북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오는 4월 15일 치러질 국회의원선거 민심의 향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후보지지도에서 김정재 미래통합당 후보 61.4%,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 20.2%, 박창호 정의당 후보 4.1%, 박건우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 3.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성별 지지도-김정재 여성, 오중기 남성에서 평균지지율 넘어 김정재 후보가 ∆남성 56.5% ∆여성66.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남성 23.3%, 여성 17.1%의 지지율에 그친 오중기 후보를 크게 앞섰다. ▲연령별 지지도-김정재, 60대이상 71.8%, 오중기 40대 30.6%로 자신의 평균지지율 견인 김정재 후보는 ∆18~20대 53.0% ∆30대 64.6% ∆40대 50.7% ∆50대 60.2%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60대 이상에서는 무려 71.8%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였다. 오중기 후보는 ∆18~20대 26.3% ∆30대 21.2% ∆40대 30.6% ∆50대 24.4%의 비교적 고른 지지율을 보였으나 ∆60대이상에서 6.8%의 지지율에 머물러 자신의 평균지지율을 옴팡 갉아 먹었다. ▲지역별 지지도 제1선거구에서 김정재 61.4%-오중기 18.4%, 제2선거구 김정재 59.7%-오중기 19.4%, 제3선거구 김정재 60.5%-오중기 19.8%, 제4선거구 김정재 64.2%-오중기 23.2%의 지지율을 보였다. · 제1선거구 : 흥해읍, 송라면, 청하면, 죽장면, 기북면, 신광면, 기계면 · 제2선거구 : 용흥동, 양학동, 우창동 · 제3선거구 : 두호동, 중앙동, 죽도동, 환여동 · 제4선거구 : 장량동 ▲정당지지도 정당지지도는 미래통합당 62.0%, 더불어민주당 18.3%로 큰 차이를 보였다. 민생당 1.7%, 정의당 3.2%, 우리공화당 0.7%, 국민의당 4.2% 순으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층에서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40대로 27%의 지지율을 보였다. 포항기자회 회원사인 (주)경북미디어-뉴스앤포항, 영남이코노믹 (주), NSP통신 대구경북본부에서 (주)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3월 30일 포항시 북구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44%, 유선전화 RDD 56%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7%이고 표본추출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4.4%p다. 통계보정은 2020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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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정부는 역사적 사명으로 코로나 사태에 맞서라문재인 정부가 출범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을 맞이한 듯하다. 정치·경제적 혼란과 난관은 그렇다 치더라도 지금 이 사태는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최대의 위기다. 이런 위기 앞에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코로나 사태의 주요원인이 중국인이 아닌 중국을 다녀온 한국인’이라고 표현해 또다시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여기에 친여권 인사들이 코로나 사태의 근본원인이 ‘신천지교회’에 있다고 단정함으로써 집단 확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신천지교인들마저 분개하고 있다고 한다. 밀실종교로 알려진 신천지교회의 이단여부 등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신천지 교인들도 피해자라는 점이다. 대한의사협회에서도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는 지금이라도 중국인들의 완전입국을 차단해 더 이상의 확진을 막을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권고한바 있다. 애초부터 중국인들의 입국을 차단했다면 이 정도까지 사태가 심각해지지 않았으리라는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일각에서는 정부에서 중국의 눈치를 보느라 완전차단을 못하느니, 이제 와서 차단하면 그동안의 실수를 인정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우물쭈물하고 있다느니 하는 이야기들이 시중에서 흘러 다니고 있다. 정부는 기한이 있고 국가는 기한이 없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정권이 해결해야할 이 역사적 과제에 대해 사명을 다하라. 정부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취한다면 그칠지 모르는 확산세를 반드시 멈출 수 있다고 많은 이들이 생각하고 있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또 필요하면 국방인력과 경찰인력까지 동원해서라도 이 난국을 반드시 뛰어넘어야 할 것이다. 정부가 혼신의 힘을 다해 코로나 사태에 맞설 경우 국민들도 그 진정성을 반드시 알아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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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국가적 재난을 진영논리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일각에서 이를 정쟁에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말이 들린다. 총선이 임박하면서 정부와 여당이 자칫 국민적 지탄의 대상이 될 우려가 높아지면서 이를 저지하기 위해 ‘정치적 좌표’를 설정하려고 한다는 게 하나의 사례이다.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유시민씨가 최근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향해 내뱉은 궤변도 이런 정치적 좌표의 연장선에 있다는 게 야권과 지식인들의 지적이다.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를 보고도 이를 정치적 도구로 활용한다는 것이 명백한 사실이라면 어느 누구도 용서치 않을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지식과 정치책략을 지녔다하더라도 부모형제가 죽어가는 현실앞에서 자신의 잇속이나 권세를 위해 음모를 꾸민다면 그게 용서받을 일인가. 언제부터 우리사회가 이념과 진영으로 나눠져 서로 삿대질을 해왔단 말인가. 목숨이 달려있는 사태 앞에서는 모두가 팔을 걷어부쳐야 한다. 사람이 살고 봐야 되지 않겠는가. 이번 총선에서 여당이 승리하고, 야당이 승리하는 것이 사람 목숨보다 더 중요할 수는 없다. 모든 것을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권력의 편에서 바라보는 것은 근시안적이자 비이성적 행태이다. 국민이 없는 국가가 없듯이 국민의 안위를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과 여당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코로나 사태를 정쟁에 이용하려는 인사들이나 책임을 면피하기위해 제2의 집단에게 책임을 전가시키기 위해 대중들의 눈속임용 ‘좌표’를 설정하는 파렴치한 행위는 추후 그 진상을 밝혀 엄벌에 처하는 것이 맞다. 삶의 우선순위도 모르고 삶의 도구에 불과한 정치놀음이나 권력놀음을 일삼는 모리배들이 마구잡이로 뱉어내는 말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많은 국민들은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정의와 공정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말로만 떠드는 진영만의 정의와 공정은 궤변에 불과하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겪고 있는 국민들이 더 이상의 고통을 겪지 않도록 언행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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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칼럼] 군민 여러분! 정말 안녕하십니까?2020년 새해 해돋이를 보며 한해의 소망을 빌고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두손 모아 기도한지 두어달이 채 지나지 않은 새해벽두, 우리앞에 닥친 국가적 재앙 앞에 모든 이들이 할 말을 잊고 있다. ‘가급적이면 다른 사람들을 만나지 말고, 말을 줄이고, 외출시 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상시적으로 씻어야 한다’는 사실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전 국민들의 일상생활이 되고 있다.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이다 보니 언제 어디서 감염될지 알수 없는 게 현실이다. 마치 그림자와 싸움을 하는 이 암담한 현실앞에 그저 망연자실 할 수밖에 없다. 중국 우한발 코로나 바이러스가 수백만리 떨어진 한국, 그것도 도시와 시골 할 것 없이 무차별적으로 확산되리라 어느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유일하게 나를 지켜줄 수 있는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리는 시민들이 한둘이 아니다.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있는 21세기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말도 안 되는 현실 앞에 국민들은 분노를 넘어 이제 공황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 지금 우한 코로나는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경북 23개 시군에서도 잇달아 확진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감염원이 누구인지,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기에 불안감과 공포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시군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면 그 동선을 파악해 휴대폰 등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며, 확진자가 다녀갔던 가게나 시설물은 방문하지 말 것을 종용하고 있으나 어디 확진환자가 한두명이 아니라 자고나면 하루 수백명씩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선 알림도 큰 의미가 없을 정도이다. 확진자가 방문했던 곳은 문을 걸어 잠가야 될 지경이다. 지자체와 방역당국에서 대대적인 방역과 수일동안 폐쇄토록 하는데다 소비자인 지역민들에게 위험한 장소로 인식돼 발길이 끊기는 것이다. 가뜩이나 경기불황으로 장사도 안 돼 힘든 상황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갈 경우 그 가게는 문을 닫아야 할 지경인 것이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할지 모를 사태가 연이어 벌어지고 있다. 부모자식 간에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다. 도시에 사는 아들이 시골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와도 쉽게 손을 잡거나 말을 주고받아서는 안 된다. 혹시 모를 감염 때문이다. 감기증세가 있을 경우에는 아예 가지 않아야 하는 상황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21세기 한반도를 국경 없는 전쟁터로 만들어 버렸다. 한마디로 집밖이 곧 전쟁터가 된 것이다. 경북 농어촌지역의 어르신들은 눈만 뜨면 경로당으로 나가 이웃들과 정담을 나누는 것이 유일한 삶의 기쁨이었는데 이번 코로나 사태로 모든 어르신들이 두문불출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부모 자식간이나 친인척 간데도 전화로 안부를 묻는 일이 다반사가 되고 있다. “어무이 어디 나가시면 안되니데이. 집안에만 있어야 되고요. 혹시 나가면 마스크 쓰고 손을 자주 씻어야 되니데이” 자식들은 이렇게 하루에도 수차례 전화로 부모들을 걱정한다. ‘안녕하십니까’란 인사말이 정겨운 인사말이 아닌 죽음의 사선에서도 잘 견디고 있는지를 묻는 말로 들리는 이 하수상한 세월이 그저 야속하기만 하다. “도민 여러분! 정말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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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돋보기】대구·경북 봉쇄론, 그 섬뜩한 생각!더불어 민주당의 ‘입’ 역할을 해온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지난달 26일 대구·경북지역에 대한 ‘봉쇄조치’ 발언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홍 대변인은 이날 문자메시지를 통해 “단어 하나도 세심하게 살펴야함에도 대구·경북의 주민들에게 상처를 드리고, 국민의 불안감도 덜어드리지 못했다”며 “이에 사과드리며, 책임을 지고 수석대변인에서 물러난다.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게 어디 홍 대변인의 사퇴만으로 해결될 일인가. 그리고 앞뒤 전후를 따져보면 대구 봉쇄론이 홍대변인의 개인적 생각과 일탈에서 벌어진 일인가. 그는 하루 전인 25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청와대, 즉 당·정·청협의회 결과를 브리핑하며 대구봉쇄란 말을 한 것이다. 이는 곧 당·정·청 협의회에서 대구를 봉쇄하자란 말이 나왔다는 말 이고, 이를 홍대변인이 곧이곧대로 언론에 발표하면서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 홍 대변인은 특히 이날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추가질문에서 “대구와 경북 청도지역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통상의 차단조치를 넘는 최대한의 봉쇄조치를 시행해 확산을 조속히 차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말이 나오기가 무섭게 대구·경북은 물론 전 국민적 공분이 부글부글 끓었다. 도대체 코로나 사태를 해결해야할 정부가 ‘책임 있는 자세’는 보이지 않고 오히려 대구·경북을 중국 우한처럼 봉쇄하려는 행태에 대해 비난이 쇄도한 것이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자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코로나 19 전파화 확산을 최대한 차단하라는 뜻”이라고 재해석하는 등 큰 소동을 빚고, 급기야 문대통령이 대구를 긴급 방문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홍역을 치렀다. 이번 대구봉쇄론은 집권여당과 청와대, 정부가 이번 코로나 사태와 대구·경북을 어떻게 바라보느냐는 관점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는 여론이 많다. 가뜩이나 현정부에 차별대우를 받는 것으로 여기는 TK 지역민들이 유례없는 코로나 사태의 아픔에다 봉쇄조치를 당할 지경에 까지 처하자 지역민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는 형국이다. 총선을 불과 2개월도 채 남겨놓지 않은 시점, 왜 정부와 여당에서는 자꾸 헛발질을 하는지 그저 안타까운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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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칼럼】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현실 앞에서지난 2016년 개봉돼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부산행’.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마침내 대한민국 전역에 긴급 재난경보령이 선포되는 지경까지 이른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이 단 하나의 안전한 도시, 부산까지 살아가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사투. 서울에서 부산까지 442km 동안 열차 속에서 스스로의 생명과 또 자신을 버리고서라도 살려야 하는 많은 이들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면 감동과 스릴이 넘치지만 근본적으로 끔찍하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려니 본다지만 실제 현실에서 저런 일이 벌어진다면 얼마나 몸서리쳐질까. ‘부산행’을 본 대다수의 관객들은 이 같은 느낌에 동의할 것이다. 그 끔찍함, 꿈에 나타날까 두려운 바이러스의 침공이 지금 우리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다. 하루 수백명의 사람들이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또는 ‘코로나 19’로 명명된 공포의 세균 앞에서 무너지고 있다. 불과 한달사이에 5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감염확진자로 밝혀졌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하루가 다르게 감염자들의 규모가 폭증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의 집단발병에는 또 우리사회의 어둠과 같은 은밀한 종교 ‘신천지교회’가 도사리고 있다. 대구에서 집단발병한 곳이 신천지 대구교회로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신천지교회현황과 교인들을 파악해 각 지자체에서 정밀조사에 착수하는가하면 코로나 증상이 있는 교인들에게 빨리 검진을 받도록 유도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정확한 규모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각 지역별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지역감염의 역학경로를 보면 신천지 대구집회에 참석한 이후 증상이 나타났다는 이들이 많아 이 교회 교인들 가운데 중국 우한이나 기타 원인으로 감염돼 집단발병한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우주를 정복할 만큼 고도화된 인류문명과 과학이 아직까지 그 실체를 파악하지 못한 것이 바이러스이고, 인간이 더 이상 넘볼 수 없는 영역이 바로 신의 영역으로 본다면 이번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와 은밀한 종교인 ‘신천지 교회’ 교인들의 집단발병은 묘한 상관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천지가 이단종교인지에 대해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다. 이유여하를 떠나 그들도 궁극적으로 바이러스의 피해자이고, 의학의 힘을 빌려 살아나야 하는 것이다. 여권 일각에서 이들 신천지교회에 대해 이번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의 주범으로 좌표를 설정하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고 한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감염학회 등에서 일찌감치 중국의 완전 입국차단을 수차례 권고했음에도 이를 듣지 않고 아직까지 문을 열어놓고 있는 정부에 대한 화살을 신천지교회 쪽으로 돌리려는 시도가 아니냐는 각계의 매서운 지적도 나오고 있다. 영화 같은 현실이 아직 종료되지 않고 날이 갈수록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서도 책임이 두려운 집단들이 또 농간을 부리는 모양새다. 2시간 정도면 영화가 끝나듯이 이 영화 같은 현실도 곧 막을 내리지 않겠는가. 책임소재는 그때 가서하면 된다. 지금 총선을 앞두고 코로나 사태를 정치공학적 셈법으로 유불리를 따져가며 이말 저말 쏟아내는 무책임한 논객들은 그 입을 다물고 한사람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차라리 대구에 와서 작은 심부름 봉사라도 하는 게 어떨까.